한국축구, 올림픽 9회 연속 본선행..'김대원·이동경 연속골' 호주에 2-0 완승

차상엽 기자 승인 2020.01.23 00:11 | 최종 수정 2020.01.23 07:30 의견 0
한국이 지난 22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각) 태국 랑싯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후반에만 2골(사진은 이동경의 추가골 장면)을 터트리며 2-0으로 승리했다. (자료=JTBC3 폭스스포츠 영상 캡처)

[한국정경신문=차상엽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호주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지난 22일 오후 10시 15분(이하 한국시각) 태국 랑싯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후반에만 2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승리했다. 김대원과 이동경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결승에 선착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는 26일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이번 대회는 3위까지 2020 도쿄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한 대회다. 한국은 이날 호주를 꺾고 결승에 오름에 따라 최소한 2위를 확보해 올림픽 티켓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은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하고도 선제골을 기록하지 못해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11분만에 이유현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를 김대원이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31분 이동경이 왼발 강슛을 터트리며 2-0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동경은 후반 19분 교체로 투입돼 추가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한국의 결승전 상대는 사우디다. 사우디는 디펜딩 챔피언 우즈벡을 4강에서 1-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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