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신당 공식출범 최경환 대표 누구..전두환 독재 시절 '학림사건' 주도해 옥고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1.13 06:49 | 최종 수정 2020.01.13 07:20 의견 0
최경환 대표(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대안신당이 지난 12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국회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가졌다.

대안신당은 제3지대 통합을 목표로 내걸고 출범했다. 그러면서 현 양당 체제(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틀을 깨는 목표도 제시했다.

당 대표에는 최경환 국회의원(초선, 광주 북구을)이 추대됐다.

최 대표는 "우리 대안신당부터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고 문을 활짝 열어라.진정한 제3세력을 다시 만들어라. 그렇게 해서 총선에서 승리하고 이 힘을 바탕으로 진보개혁 정권 재창출에 주도적이 역할을 하라는 뜻"으로 대표가 된 것 같다 밝혔다.

이어 그는 "당장 당내 통합추진기구를 구성하고 제3세력의 통합을 추진하겠다. 제3세력, 중도개혁 진영,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의원은 장성에서 태어나 광주상고, 성균관대학교를 나왔다. 전두환 군사독재 시절에는 ‘학림사건’ 등을 주도해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지난 2016년 총선 때 국민의당 녹색돌풍에 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시 공보수석실 행정관과 공보기획비서관을 지내는 등 DJ맨으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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