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화는 오는 2020년 1월 1일부로 전략부문을 새로 설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한편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인 김동관 부사장이 부문장을 겸직한다고 발표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한화그룹 모회사 ㈜한화가 전략부문을 신설하고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사장이 부문장을 맡는다.
㈜한화는 오는 2020년 1월 1일부로 전략부문을 새로 설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한편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인 김동관 부사장이 부문장을 겸직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전략부문은 ㈜한화 화약·방산은 물론 무역, 기계 등 주요 사업의 미래 전략방향을 설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향후 투자계획과 같은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미래 가치를 제고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기존 사업의 성장 정체에서 벗어나 신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성장 동력의 발굴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조직문화 도입과 업무 성과를 효율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기업문화 혁신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옥경석 ㈜한화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및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전략부문을 신설했다"고 밝히며 "전략부문은 각 사업의 글로벌 성장과 미래 기업가치 제고에 중점을 둔 중장기 전략을 수립,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관 전략부문장 내정자는 입사 이후 태양광 사업에 전념하면서 성장과 발전을 끌어내 역량을 인정받았다. 앞으로는 김 신임 부문장은 ㈜한화가 영위해 온 비즈니스 전반의 미래 가치 창출이라는 새로운 역할에 도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