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저수지 ‘자연농업 모내기’ 행사.. 창원시, 다양한 체험활동

정영석 기자 승인 2019.06.03 09:39 의견 0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일 오전 10시 의창구 동읍 월잠리 주남저수지 일대에서 창원형 자연농업 모내기 체험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자료=창원시)

[한국정경신문=정영석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2일 오전 10시 의창구 동읍 월잠리 주남저수지 일대에서 창원형 자연농업 모내기 체험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모내기 체험행사는 지난 4월 24일 창원시와 영농조합법인 주남의아침,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이 주남저수지의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철새의 안전한 먹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가 없는 창원형 자연농업을 실시하기로 공동 협약을 체결한 것을 기념하는 의미로 진행됐다.

이날 초중고 학생과 일반 시민을 비롯해 창원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경남시민환경연구소, 주남저수지협동조합 등의 단체에서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통 방식의 손 모내기 체험 외에도 풍년기원 축문 낭독, 새참(두부, 떡, 수박 등)과 식사, 전통 막걸리 시음, 어린이 미꾸라지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있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주남저수지는 매년 재두루미를 비롯한 수만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수많은 수생식물과 곤충, 물고기들이 공존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자연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가교역할을 하는 곳이다”며 “이번 모내기 체험행사를 통해 자연에 유해한 농약과 화학비료 없이 자연 그대로의 농업을 실시하는 창원형 자연농업을 보다 널리 알리고, 또한 주남저수지의 생태 환경적 가치를 드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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