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2002년 붉은악마 구호에 공산주의 암호 걸려있어”

김수진기자 승인 2019.05.27 22:07 의견 4

[한국정경신문=김수진 기자] 전광훈 목사의 발언이 재조명됐다.

자료=MBC '스트레이트'


27일 방송된 MBC 탐사 기획 ‘스트레이트’에는 한기총 회장을 맡고 있는 전광훈 목사에 대한 2차 보도가 이루어졌다.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스트레이트’ 방송 이후 “MBC가 공산주의로 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들은 “공산주의로 가는 반기독교언론, MBC가 공산주의 인민재판과 같은 보도”를 한다고 말했다.

전광훈 목사 역시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황교안 장로님이 나보고 장관 하라고 그랬다 이런 말 가지고 MBC가 나한테 들이대는데 기자님들이 그렇게 딱 찍어서 이렇게 아니 저하고 황교안 장로님 죽이라고 누구 지시를 받았나요? MBC에서?”라고 발언했다.

이에 ‘스트레이트’ 측은 지난 방송에서 분량상 미처 공개하지 못했던 전광훈 목사의 설교를 공개했다. 전광훈 목사는 이승만 대통령을 설교시간에 언급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회의원들을 빨갱이라고 말하는데 거침이 없었다.

심지어 지난 4월 11일 한 방송에 출연했을 당시는 “우리는 월드컵 4강 할 때 꿈은 이루어진다 그러면 4강에 가는 꿈인 줄 알았잖습니까? 그것은 암호로 써먹은 거죠 공산주의의 꿈은 이루어진다 뒤에 그 암호가 걸려있는 줄은 우리는 몰랐죠”라고 주장했다. 이에 진행자가 “목사님, 붉은 악마도 그럼?”이라고 묻자 전광훈 목사는 “당연하죠, 그거는 당연하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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