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국제금융기구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자료=기획재정부)

23일 기재부는 G20 재무장관회의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회원국들은 세계경제·국제금융체제 등 7개 세션에서 글로벌 리스크 대응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첫날 한국 사례를 바탕으로 펀더멘털 구축과 구조개혁을 통한 경제 건전성 및 역동성 강화 방안을 제안한다. 또한 국제금융체제의 지속 가능성과 회복력 강조, 글로벌 경제·금융 환경을 고려한 핵심 과제도 제시할 계획이다. 둘째 날에는 국제 조세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개발도상국 역량 제고 논의를 지지한다.

김 차관은 독일·캐나다와 OECD·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주요 인사와 양자 면담도 진행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대통령 권한대행 일정으로 불참하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로 참석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