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철 합천군수와 신성범 국회의원, 정봉훈 군의장 등 군의원들이 설을 하루 앞둔 지난 28일 합천 왕후시장을 찾아 지역주민과 상인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자료=합천군)

[한국정경신문(합천)=박순희 기자] 김윤철 합천군수와 신성범 국회의원, 정봉훈 군의장 등 군의원들이 설을 하루 앞둔 지난 28일 합천 왕후시장을 찾아 지역주민과 상인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31일 군에 따르면 이날 김윤철 군수와 신성범 의원 등 참석자들은 왕후시장 내 상인들은 물론이고 주변의 가게마다 직접 들려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과 군민들의 건의를 청취하며 대화를 나눴다.

또 공영버스와 택시 등 운수업체에 방문해 연휴 기간에도 군민들의 편의를 위해 고생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신성범 국회의원은 "지난 26일 거창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산청, 함양을 거쳐 오늘 합천 왕후시장을 찾았다. 4개 군 모두 상인분들이 정치혼란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그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에 대해 걱정과 질책, 타개책 마련 요청을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구 의원으로서 국정의 한 축을 담당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국회로 돌아가 하루 빨리 우리 지역구 주민들의 걱정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지난 23일에 주요 물품 물가점검을 위해 시장을 찾았을 때도 느낀 것이지만 상인분들과 우리 군민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크다"고 말했다.

이어 "관내 식당 적극 이용(군청 구내식당 휴무 확대), 합천사랑상품권 발행, 중소기업․소상공인 융자 이자 지원 등 소상공인과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하고 오늘 청취한 건의사항을 반영한 새로운 시책 발굴에도 전 행정력을 집중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