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라오스에서 봉사활동..“꿈도깨비 보호아동 5명도 참여”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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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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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교보생명은 임직원과 보호 아동들로 구성된 ‘교보다솜이글로벌봉사단’이 라오스 비엔티엔 외곽의 나노마을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교보생명 임직원 34명과 교보생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인 ‘꿈도깨비’의 교육 혜택을 받고 있는 아동양육시설 중·고등학생 5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꿈도깨비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보호 아동들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봉사단이 찾은 나노마을은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에 위치해 있지만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곳이다. 마을 주민들의 평균 월 소득은 약 7만6000원으로 이는 라오스 평균 월 소득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봉사단은 이곳에서 초등학교의 교실과 놀이터 등을 보수하며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선물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선 라오스 아이들과 친밀감을 쌓았다. 아이들과 함께 소불고기와 주먹밥 등 한식을 나누고 운동회를 열며 언어의 장벽을 넘어 교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장학금 전달식과 후원물품 기증식을 통해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지원하며 꿈을 응원했다.
교보생명이 보호 아동과 함께 해외자원 봉사에서 나선 것은 이들에게 새로운 환경에 대한 경험을 제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한 보호아동은 “도움을 받기만 하던 우리가 누군가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이 참 뿌듯했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낙후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어린이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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