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묵배미의사랑' 4K리마스터링 재조명..최명길 "나도 20여년 만에 처음 본다"

김지연 기자 승인 2019.12.03 01:02 의견 0
(자료=영화 스틸컷)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영화 '우묵배미의 사랑'에 출연한 최명길이 영화에 대해 언급했다.

최명길은 앞서 열린 영화 '우묵배미의 사랑' 특별 GV에 참석해 "저는 사실 영화를 못 봤다. 굉장히 어색할 것 같고 지금 보면 그때는 열심히 찍었는데 영화로 여러분 만나는 게 20여년 만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현장에서 최명길은 "언젠가 영화로 많은 분 볼 기회 있으면 좋겠다 배우로서 생각 갖고 있었는데 '우묵배미의 사랑'이 그 소망을 이뤄줬고 다시 새 기운을 줬다. 무엇보다 감독님, 같이 작업한 사람들 만나니 여러가지로 좋다"고 말했다.

우묵배미의 사랑'은 1990년 개봉한 장선우 감독의 영화로 서울 근교 우묵배미 치마공장에서 만난 일도(박중훈 분)와 공례(최명길 분)의 사랑을 그린 영화다.

'왕룽일가' '머나먼 쏭바강'으로 유명한 박영한 작가의 원작을 바탕한 이 영화는 90년대 한국 사실주의 멜로 영화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영화로 알려져있다.

또한 '우묵배미의 사랑'에서  중년 배우 박중훈 최명길의 20대 풋풋한 모습과 이 영화로 대종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유혜리의 혼신의 연기도 볼 수 있다.

지난 2018년에는 29년 만에  4K 리마스터링으로 재 개봉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