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맨온더분 팝업에 2030 고객 유입 35% 증가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5.16 14:59 의견 0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맨온더분 팝업스테이지’ 오픈 후 매장을 방문하는 20~30대 고객 수가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며 모객 효과를 누렸다(자료=신세계인터내셔날)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 3월 오픈한 스타필드 하남점 매장 내 큐레이션 공간 ‘맨온더분 팝업스테이지’가 2030 남성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맨온더분 팝업스테이지’ 오픈 후 매장을 방문하는 20~30대 고객 수가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며 모객 효과를 누렸다고 16일 알렸다.

맨온더분 팝업스테이지는 성장 가능성 높은 신진 브랜드를 발굴해 매장 내 별도 공간에 미니 팝업 형태로 선보이는 곳이다. 맨온더분의 감도 높은 시선으로 엄선된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의 가치와 콘셉, 분위기를 집약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존 맨온더분 매장과 어우러지면서도 색다른 볼거리와 새로운 제품들을 제공해 고객들에게 신선함을 전달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실제로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국내서 쉽게 만나보기 힘든 브랜드를 발견해 반갑다”, “맨온더분 셔츠 사러 왔다가 함께 코디할 팬츠도 구매했다”, “매달 어떤 브랜드가 소개될지 기다려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소개한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브랜드 ‘바레나 베네치아’는 간절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우터와 데님, 초어 재킷 등 세련된 워크웨어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의상과 함께 스타일링할 수 있는 소품과 액세서리 등도 함께 선보이며 젊은 남성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맨온더분은 팝업스테이지를 통해 최근 떠오르고 있는 K-패션 브랜드 ‘네이머 클로딩’도 소개한다. 네이머 클로딩은 무신사, 29cm 등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많은 젊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아메리칸 캐주얼 기반 군복, 워크웨어 등 실용적인 디테일을 가미한 제품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맨온더분 관계자는 “고객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은 만큼 향후 순차적으로 큐레이션 공간을 적용하는 매장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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