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엑스원 활동 빨간불 켜져..안준영 PD 조작인정 아이오아이·워너원은 NO

이슬기 기자 승인 2019.11.07 09:23 의견 0
그룹 엑스원과 안준영 PD, 아이즈원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자료=Mnet·오프더레코드)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그룹 아이즈원이 컴백 쇼케이스를 전면 취소했다.

7일 오전 소속사 오프더레코드는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는 11일 예정돼있던 아이즈원의 쇼케이스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프로듀스101'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 PD가 구속되면서 그 여파가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 구속된 '프로듀스X101' 안 PD는 6일 경찰 조사에서 올해 방송된 '프로듀스X101'과 지난해 방송된 '프로듀스48'의 순위를 조작한 것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016년과 2017년에 방송했던 '프로듀스 101' 시즌 1과 2의 조작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PD가 두 시즌에 대한 투표 조작을 인정하면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두 그룹 엑스원과 아이즈원의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아이즈원은 오는 11일 컴백 쇼케이스도 취소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그룹 멤버 중 조작 멤버를 밝히라는 목소리부터 해체 요구의 목소리까지 빗발치는 상황이다.

앞서 Mnet의 '프로듀스X101'은 최종 결과에 조작이 있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연습생 간 동일한 득표수 차이 때문에 조작 의혹이 불거진 것. 이후 '프로듀스101' 시리즈 전체로 조작 의혹이 퍼졌고 경찰은 '프로듀스' 시리즈의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을 수사해 왔다. 안준영 PD는 수사가 시작되고 4개월 만에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안 PD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예 기획사들로부터 강남 일대 유흥업소에서 한 번에 수백만 원씩 40차례 넘게 접대를 받았으며 전체 접대 액수가 1억원을 상회한다고 파악하고 있다.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지난 5일 사기,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