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지난해 해외서 368만대 완성차 생산..4년만에 ‘역대 최다’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2.26 07:25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외국에서 4년 만에 역대 최다 생산 기록을 올렸다.

26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는 해외 생산 기지 13곳에서 완성차 367만8831대를 만들었다.

현대차는 미국과 인도, 중국, 튀르키예, 체코, 브라질,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8곳에서 224만3069대를, 기아는 미국과 중국, 슬로바키아, 멕시코, 인도 등 5곳에서 143만5762대를 각각 생산했다.

지난해 두 회사의 생산량 합산 수치는 전년(357만4796대)와 비교해 2.9% 증가했다. 또 2019년(388만3325대) 이후 4년 만의 최대 해외 생산량이다.

특히 인도에서는 다른 곳보다 많은 108만4878대를 생산했다. 이는 양사가 인도에서 기록한 역대 최다 연간 생산량이다.

이어 미국(72만7000대)과 중국(39만4249대), 슬로바키아(35만224대), 체코(34만500대), 멕시코(25만6000대), 튀르키예(24만2100대), 브라질(20만4300대), 인도네시아(7만9580대)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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