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고객중심, 신한 이끈 원동력”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1.02 09:18 | 최종 수정 2024.01.02 13:16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고객 중심’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일 진 회장은 신년사에서 “고객중심은 신한을 이끌어 온 원동력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의 핵심 키워드”라며 “규모와 성과에만 몰두하면 고객이라는 본질을 놓칠 수 있다. 고객중심만이 일류 신한의 유일한 길임을 함께 새기며 2024년 새해를 맞이하자”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자료=신한금융그룹)

그러면서 진 회장은 고객중심 일류 신한 달성을 위해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이 일상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시장, 기술, 금융 소비자의 트렌드가 분초 단위로 급격히 변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성공방식만 고집한다면 미래를 조장할 수 없다”며 “관행의 틀, 안주의 틀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혁신과 도전에 나설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과 도전의 과정에서 ‘업의 윤리’를 지켜야 한다며 스스로를 철저히 돌아보는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를 당부했다.

함 회장은 ‘담대심소(도량은 넓고 크되 마음은 작은 부분까지 깊이 살핌)’와 ‘이택상주(두개의 맞닿은 연문이 서로 물을 대어주며 함께 공존함)’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고객을 향한 정성과 동료애를 바탕으로 공감과 상생의 가치를 추구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혼자만의 생존은 불가능하고 자신을 둘러싼 모두의 가치를 높이고자 힘쓰는 기업만이 오랫동안 지속가능할 수 있다”며 “우리 사회와 이웃, 함꼐하는 모두와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며 상생의 가치를 지켜나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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