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 중국에 깃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파우첸그룹과 독점공급계약

글로벌 스포츠전문기업 파우첸그룹과 국내 애슬레저 업체 최초 독점 공급계약
세계 최대 패션·슈즈 공급업체, 중국 내 1만 개 거대 유통망 활용해 젝시믹스 선봬

박진희 기자 승인 2023.12.18 10:59 의견 0
젝시믹스는 글로벌 스포츠전문 기업 파우첸 그룹과 중국 내 유통 및 판매를 위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자료=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젝시믹스가 중국에 입지를 확고히 한다.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 강민준)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글로벌 스포츠전문 기업 파우첸 그룹과 중국 내 유통 및 판매를 위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애슬레저 업계 최초의 독점 공급계약으로, 내년 상반기 내에는 기운영 중인 상해지역 외에도 중국 내륙지역 고객들을 직접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약 4조 원에 달하는 파우첸그룹은 대만에 본사를 둔 글로벌 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11조 2056억 원으로, 기업 규모로 보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중국 안타스포츠의 같은 기간 매출액 9조 7741억 원보다 15% 이상 크다.

신발 제조 분야는 세계 1위다. 나이키 제2공장을 비롯해 중국, 인도네시아, 멕시코, 베트남 등에 생산라인을 운영 중이며,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취급하는 1위 OEM사다.

스포츠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과 리테일 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스포츠 멀티스토어인 'YY스포츠'를 중심으로 중화권 내 독보적인 스포츠웨어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파우첸그룹의 자회사인 YY스포츠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3조 6250억원으로, 중국 본토 300여개 도시에 5733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맹점 등을 합쳐 1만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도시별, 지역별로 수많은 하위 대리상을 두고 있어 촘촘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온라인몰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젝시믹스의 중국 내 인지도 제고와 폭발적인 매출 신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젝시믹스는 생산기술과 고도화된 리테일 운영 노하우를 갖춘 파우첸그룹과의 계약으로 중국 내 유통·판매뿐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조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체결로, 중국내 젝시믹스의 입지를 본격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막강한 유통채널과 투자여력을 보유한 파우첸그룹이 젝시믹스를 단숨에 중국 내 No.1애슬레저 브랜드로 끌어올리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선점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케팅과 판매채널 확대 등에 양사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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