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지킨 엔씨소프트..‘THRONE AND LIBERTY’ 승부수
김명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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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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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명신 기자] 엔씨소프트의 대형 신작 ‘THRONE AND LIBERTY’의 승부수가 시작된다. 12월 7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스타 2023’을 통해 진화된 버전을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NC)는 지스타 2023 무대에서 ‘PLAY THRONE AND LIBERTY(이하 TL)’ 행사를 통해 TL의 론칭 버전을 공개했다. 엔씨(NC)는 자동 전투를 제외하고 PvE 콘텐츠 비중을 높이는 등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L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안종옥 PD와 이용호 전투 디자인 팀장, 김성호 전투 디자이너가 무대에 올라 1인 던전 ‘타이달의 탑’, 6인 파티 던전 보스 ‘샤이칼’, 길드 레이드 보스 ‘테벤트’ 등의 콘텐츠를 직접 플레이했다.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높은 완성도와 다양한 즐길거리의 콘텐츠를 확인하고, 막바지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TL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내비쳤다.
1인 던전 ‘타이달의 탑’은 보스의 기믹(Gimmick)을 빠르게 파악해 숙련된 컨트롤로 돌파해야 하는 콘텐츠다. 론칭 시점에 20개의 층이 공개될 예정이다. ‘샤이칼’은 6명의 이용자가 함께 플레이하는 파티 인스턴스 던전, ‘저주받은 황무지’의 보스다. 안종옥 PD는 “전투 중 ‘딜러’나 ‘탱커’, ‘힐러’ 등 역할을 자유자재로 바꾸며 파티의 전투 스타일을 다양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십 명의 길드원이 함께 도전해야 하는 길드 레이드 보스 ‘테벤트’의 경우 ‘길드 레이드’ 공략에 성공하면 일반 ‘필드 레이드(Field Raid)’와 동일한 보상을 동일한 확률로 얻을 수 있다. 해당 보상은 거래소를 통해 거래할 수 없으며, 길드의 성장에 활용 가능하다. 이용자는 보스 주변의 물과 날씨 등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플레이할 수 있다. 안종옥 PD는 “보스의 오른팔을 파괴하면 난이도가 올라가는 대신, 특수한 보상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종옥 PD는 “22일부터 캐릭터 이름을 선점하고 커스터마이징까지 해볼 수 있는 사전 캐릭터 생성이 시작된다”며 “12월 7일 론칭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엔씨(NC)는 올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4231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764억원, 아시아 784억원, 북미·유럽 331억원이다. 4분기와 내년 실적 방어를 둘러싸고 TL의 선방이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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