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오전 9시 38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3.36포인트 오른 2356.48을 기록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준 의장의 발언 여파와 함께 전 거래일 대비 13.36포인트 오른 2356.48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36포인트(0.57%) 오른 2356.48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22.47포인트(0.96%) 오른 2365.59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간이 각각 635억원과 63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38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는 지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덜 매파적이었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 이후 지속된 10년물 국채 금리 하락, 달러 약세에 상승했다”며 “국내 증시 역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4.6%대 도달, 원·달러 환율 급락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7%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각각 1.89%와 1.78% 상승했다.

이차전지 종목은 ▲삼성전자 0.29% ▲SK하이닉스 0.16% ▲LG에너지솔루션 2.43% ▲POSCO홀딩스 2.34%로 상승 중이다.

하락하고 있는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0.98% ▲기아 -0.38% ▲셀트리온 -0.4% 등이다.

업종별로는 ▲화학 1.88% ▲유통업 0.69% ▲기계 1.04%로 오르고 있다. 반면 의약품과 보험은 각각 -0.22%와 -0.62%로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1포인트(0.08%) 하락한 772.23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4포인트(0.83%) 오른 779.28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간은 각각 1608억원과 7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40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엘앤에프 -0.27% ▲HLB -2.19% ▲알테오젠 -1.76%가 하락 중이다. 상승 중인 종목은 ▲에코프로비엠 3.69% ▲에코프로 0.46% ▲포스코DX 2.2%다.

한국정경신문 하재인 기자 hajaeinn@naver.com 하재인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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