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1조 클럽’ 가입 기대감..2Q 매출 2654억원 달성

김준혁 기자 승인 2022.08.01 09:14 의견 1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전경 [자료=오스템임플란트]

[한국정경신문=김준혁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이른바 ‘1조 클럽’ 가입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2분기 매출액이 265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6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31.7%, 영업이익은 79.7% 오른 수치다.

해외 실적이 매출을 견인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2분기 해외 매출액은 192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3% 성장했다. 중국에서는 726억원(전년대비 28.2% 증가), 미국 412억원(47.9%), 러시아 242억원(66.4%)을 기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재 26개 나라에서 30여 곳의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추가로 스페인,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프랑스 등 지역에도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치과 관련 사업은 하반기 실적이 호전되는 특성이 있다”면서 “이를 감안하면 올해 오스템임플란트는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 17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는 “이번 호실적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당사와 제품에 대한 신뢰가 굳건하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 혁신은 물론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특히 해외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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