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청년 네트워크 협력 증진..아시아교류협회, ‘한-아세안 경제 포럼’ 성료

22일부터 8일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 진행

김성원 기자 승인 2022.07.28 11:24 의견 0

지난 27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열린 ‘한-아세안 경제 포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아시아교류협회]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 20대 청년들이 함께 모여 인적 네트워크 협력 증진 등 한-아세안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시아교류협회는 지난 27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제9회 한-아세안 프런티어 포럼(9th ASEAN-Korea Frontier Forum) 분과회의, 한-아세안 경제 포럼(ASEAN-Korea Economic Forum)’ 폐막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아교류협회는 ‘2019년 한-아세안 특별 정상 회의’ 개최 기념 후속 사업으로 한-아세안 청년 공동체 형성을 위한 ‘제9회 한-아세안 프런티어 포럼’을 기획했다. 지난 2020년 1월 진행된 모의 정상 회의를 시작으로 ▲정치‧안보 ▲경제를 중점으로 하는 주제별 분과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2일부터 부산 한화 리조트 및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진행됐다. 올해 12월에는 청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한-아세안 동문회를 연다.

한-아세안 협력기금의 후원과 부산광역시의 지원으로 개최된 이번 한-아세안 경제 포럼은 대한민국과 아세안 10개국 만 19~29세 청년 58명이 참여했다. 이 중 대표단 20명은 아세안 청년 고위급 회의체인 SOMY(ASEAN Senior Official’s Meeting on Youth) 추천을 통해 선발돼 해외에서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디지털 경제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의제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후 진행된 폐막식은 아시아교류협회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송출됐다.

이번 포럼에는 이전 참가 경험자가 글로벌 멘토로 참여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2010년 처음 시작된 한-아세안 프런티어 포럼에는 약 800여 명의 동문이 있다. 이들은 전 세계 국제기구, 정부, 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역량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교류협회 고은아 사업총괄실장은 “참가자들이 서로 다른 문화와 의견을 포용하고 협력을 다짐하는 모습을 보며 한-아세안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아세안 각국의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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