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동약자 위한 운전재활프로그램 운영..국립재활원과 MOU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7.11 15:37 의견 0
11일 현대차가 국립재활원과 충남대병원, 부산대병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업무협약을 맺고 운전 재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국립재활원에서 '가상운전 시뮬레이터'를 사용하는 모습. [자료=현대차]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차가 이동 약자들을 위한 운전 재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국립재활원과 충남대병원, 부산대병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를 비롯한 5개 단체는 가상운전 시뮬레이터를 통해 운전평가와 훈련, 도로 주행 연수 등 단계적인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현대차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및 이노시뮬레이션과의 협업으로 가상운전 시뮬레이터를 만들었다.

가상운전 시뮬레이터는 신체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조작이 가능하도록 핸드 컨트롤 보조장치, 액셀 페달 보조장치 등이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또 3단계의 난이도 조절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훈련도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기관 등 다양한 부문과 협력해 모빌리티를 활용해 이동 약자의 이동권 향상과 자유로운 이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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