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지방선거] 인천 계양을 '투표 열기'..이재명-윤형선 박빙'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6.01 11:02 의견 0
1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인천지하철 1호선 경인교대역 대합실에 설치된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제8회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일인 오늘(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의 격전지인 인천 계양을 투표소에 유권자들 행렬이 이어진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인천지하철 1호선 경인교대역 대합실에 설치된 투표소를 방문한 유권자들은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한 표를 행사했다. 특히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 최대 승부처로 떠올라 유권자들이 빠르게 몰리고 있다.

투표소 앞에는 한때 대기 줄이 생기기도 했다. 유권자들은 선거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신중하게 기표했다.

한 30대 남성 이씨는 "이전 지방선거에서는 투표하지 않은 적도 많았지만 이번에는 보궐선거 때문이라도 꼭 투표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오전 10시 기준 계양구의 투표율은 9.3%로 인천 10개 군·구 가운데 고령층 비율이 높은 옹진군(15.1%)과 강화군(13.5%)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7∼28일 사전투표 당시 계양구의 사전투표율은 22.66%로 2018년 지방선거 때 16.16%에서 6.5%포인트 높아졌다. 또 계양을의 사전투표율은 24.94%로 계양구 전체 사전 투표율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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