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LG유플러스와 부산대학교의 '스마트캠퍼스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에서 부산대 백윤주 정보화본부장(왼쪽 네번째)과 LG유플러스 권근섭 담당(왼쪽 다섯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LG유플러스]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LG유플러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시대에 중요성이 커지는 메타버스를 대학교 캠퍼스에 도입하는 등 5G ICT 인프라 구축을 통한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2일 부산대학교에서 '5G 스마트캠퍼스' 보고회를 진행하고 부산대와 함께 5G 스마트캠퍼스 조성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부산대학교 부산·양산·밀양·아미 4개 캠퍼스에 차세대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 통합 정보보안 솔루션, 통합 관제 시스템 등 ICT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교육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단계적으로 부산대학교를 5G 네트워크 기반의 스마트캠퍼스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첫 단계다"고 밝혔다.
양 측은 앞으로 5년 동안 ▲5G·클라우드 연계 서비스 제공 ▲메타버스 기반 캠퍼스 라이프 환경 구축 ▲IoT 기반 스마트 안전케어 시스템 구축 등 5G·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미래교육 모델 실증을 진행하고 스마트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이와 같은 5G 기반 ICT 인프라가 캠퍼스에 구축되면 부산대학교 학생들은 '클라우스 시스템'과 '원격수업' 같은 5G·클라우드 연계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원격수업 솔루션은 얼굴인식이 가능해 실시간 집중도 확인, 토의 수업 등 다양한 맞춤형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메타버스 기반 캠퍼스 환경을 구축해 오리엔테이션, 입학·졸업식, 원격강의, 동아리, 축제 등 전반적인 대학생활에 비대면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IoT 센서와 디바이스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 케어 시스템도 운영해 캠퍼스 내 잠재적 안전사고를 방지할 방침이다.
부산대학교 백윤주 정보화본부장은 "LG유플러스와 스마트 캠퍼스 사업을 넘어 신기술 기반 5G 서비스 및 메타버스 등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혁신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권근섭 담당은 "국가 거점 국립대학교인 부산대학교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5G기반 스마트캠퍼스 인프라 구축에 당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미래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