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바이오파마, 유럽행 속도낸다..독일 파트너사 계약 임박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7.07 08:1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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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보툴리눔 톡신 제제 '휴톡스'. [자료=휴온스]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속도를 올리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독일의 한 헬스케어 기업과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 계약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새로운 파트너사로 유력한 H사는 미용뿐 아니라 신경계·심혈관계·종양·류마티스 등 영역에서도 두각을 보이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에 따르면 해당 기업은 독일·오스트리아 등지 수십여개 에스테틱 클리닉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등 미용 분야의 전문성이 뛰어나고 의약품 등록을 담당하는 RA 전담 조직이 있어 현지 임상과 허가 경험이 풍부하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H사와의 계약이 과거 스페인 세스더마와 추진했던 유럽 진출 계힉보다 더 확장된 파트너십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세스더마와 휴톡스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나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사업이 보류돼 새로운 파트너사와 계약을 추진하는 것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관계자는 “H사는 미용과 치료 영역을 모두 커버할 수 있고 타깃 국도 EU 27개국에 영국·스위스를 더한 29개국으로 늘어났다”며 “계약 규모 또한 과거 계약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약은 7월 내 마무리 될 예정이며 현지 임상과 허가를 위한 절차를 빠르게 추진한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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