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광주시장, '경강선 연장(삼안선), 제4차 국가철도망 반영' 건의문 국회에 제출

김영훈 기자 승인 2021.05.28 11:37 의견 0
지난 27일 신동헌 광주시장은 백군기 용인시장과 함께 국회를 찾아, 용인, 안성시와 함께 경강선 연장(삼안선) 건설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국회 진선미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자료=광주시]

[한국정경신문(경기 광주)=김영훈 기자] 경기도 광주시가 경강선 연장(삼안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시민들과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7일 신동헌 광주시장은 백군기 용인시장과 함께 국회를 찾아, 용인, 안성시와 함께 경강선 연장(삼안선) 건설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국회 진선미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 4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검토사업으로 선정된 경강선 연장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강선 연장 필요성에 공감하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함께 했다.

이번 건의문은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경강선 연장(광주~용인·안성)이 신규사업에 반영되지 않고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대책마련을 촉구한 것이다.

"광주시는 급증하는 인구로 인해 교통인프라가 매우 부족하고 시민들이 만성적인 교통정체로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노선을 단축하면 국가의 사업비 절감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내용의 수정(안)을 국토교통부 및 국회에 제출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서울과 밀접해 있음에도 교통망이 열악한 것은 공평하지 못한 처사며 시민들의 불편함을 내버려 둘 수 없다"며 "경강선 연장(삼안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3개 지자체가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추진의지를 표명했다.

광주시는 최근 3년간 평균 4.62% 인구증가 도시며 2021년 인구가 40만에 달해 대중교통 확충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만성 교통난에 시달리는 광주 시민들은 지역별로 ‘제4차 국가철도망 반영 추진위원회’를 출범해 서명운동과 결의대회를 진행하며 삼안선이 신규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요구하고 있다.

경강선이 연장되면 고질적인 교통정체 지역인 태전,고산지구 일대의 불편이 해소돼 시민들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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