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맛집으로 소문난 소확행 축제?..가평 '에덴벚꽃길 벚꽃축제'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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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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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가평)=김영훈 기자] 고물가와 축제 바가지요금 관련 뉴스를 자주 접하는 최근, 가성비와 가심비 좋은 '에덴벚꽃길 벚꽃축제'가 주머니 가벼운 젊은 세대가 몰리는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공기 맑고 물 좋은 청정지역인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위치한 '에덴벚꽃길'은 경춘선 상천역을 이용하면 된다. 서울 상봉역에서 상천역까지는 13개역으로 48분(성인 편도요금 2050원)이면 도착할 수 있어 하루치기로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에덴벚꽃길 벚꽃축제' 조직위원회는 벚꽃축제 기간인 지난 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주말마다 상천역에서 축제행사장 간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조직위원회는 최근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감안해 벚꽃축제를 찾는 관람객 모두가 소확행(작지만 확실하게 실현가능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아름다운 벚꽃길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료 공연과 이벤트, 가평 농특산물과 핸드메이드 상품이 가득한 플리마켓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벚꽃마켓'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맛있고 저렴하며 위생적인 축제음식은 전국에서 가성비와 가심비가 단연 독보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30여개의 부스로 구성된 푸드존의 장점은 가평 한우국밥, 마라탕 등의 식사 메뉴부터 즉석 닭꼬치 등의 분식 메뉴, 탕후루, 가평잣식혜 등의 디저트.음료까지 다양한 음식을 1500원~1만원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처럼 푸짐하고 저렴한 축제 음식 가격의 비밀은 바로 지역주민의 자원봉사와 가평군의 전폭적인 행정지원 덕분이다.
축제조직위원회는 축제를 찾는 많은 분들의 격려와 칭찬에 대해 "행사기획부터 안전, 주차, 운영, 안내에 이르기까지 축제 전반에 지역 주민과 가평군이 있어 가능한 일"이라며 공(功)을 돌렸다.
지난 6일부터 시작한 이번 '에덴벚꽃길 벚꽃축제'는 이번 주말 14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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