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브레이브걸스 "예쁘게 봐주세요" 사인CD 중고거래 논란 "매니저 관리"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3.22 07:10 의견 0
[자료=온라인 커뮤니티]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방송인 이휘재에게 선물한 사인 앨범이 중고나라에 올라왔다는 후기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휘재 측은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한 누리꾼은 최근 블로그에 ‘브레이브 걸스 사인 앨범 택배 개봉기’라는 글로 브레이브걸스 앨범 구입 후기를 올렸다. 그는 “브레이브걸스가 화제가 되면서 덩달아 같이 화제가 된 그 앨범”이라며 “안에는 편지가 적혀 있었다”고 했다.

해당 앨범은 브레이브걸스가 2016년 6월 발매한 ‘하이힐’ 앨범이다. 이 누리꾼이 구매한 브레이브걸스 사인 CD에는 멤버별 사인이 모두 담겨 있고 ‘to 이휘재 선배님’이라고 적혀 있다.

CD 케이스 안에는 “이휘재 선배님 안녕하세요. 브레이브걸스입니다. ‘비타민’ 녹화 때 뵀었는데 기억하세요? 저희 이번 앨범 노래 진짜 좋아요. 선배님께서 꼭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넘나(너무) 멋있으신 이휘재 선배님. 예쁘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이에 21일 이휘재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는 “가수분들에게 받는 사인 CD 등은 담당 매니저가 차량에서 관리해왔으나 16년도 당시 브레이브걸스 CD 역시 차량에 보관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히 어떠한 경로로 CD가 외부로 유출된건지 현재로서는 파악이 어렵다. 이유 여하 막론하고 소중한 메시지가 담긴 선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큐브 측은 "브레이브걸스와 팬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향후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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