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0조 스마트홈 시장 출사표..스마트 홈 환경 구축 협약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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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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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SK텔레콤 조영훈 홈사업유닛장(왼쪽)과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 노재근 회장(오른쪽)이 '스마트홈 기반 친환경 인테리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SK텔레콤)
[한국정경신문=문유덕 기자] SK텔레콤이 스마트홈 인테리어 시장에 진출한다. 주택 인테리어 시장은 연간 3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SK텔레콤은 스마트홈 인테리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9일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와 ‘스마트홈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홈 인테리어는 기존주택의 인테리어 공사 때 스마트 스위치, 플러그, 공기질 센서, 인공지능(AI) 스피커 등의 스마트홈 제품을 함께 설치하는 것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 시장은 2000년 9조원에서 지난해 30조원으로 급성장한 데 이어 2020년 4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 수가 전국 760만 가구로 전체 46%를 차지하고 있어 스마트홈 인테리어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SK텔레콤 측은 기대했다.
SK텔레콤 조영훈 홈사업유닛장은 “스마트홈이 기본 적용된 신규 주택 뿐 아니라 간단한 인테리어만으로도 기존 주택에서도 편리하게 스마트홈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고객들이 스마트홈을 이용해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코인테리어진흥협회는 친환경 인테리어 진흥과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 12월 설립된 단체다. 170여개 인테리어 업체들이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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