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 골프장 사우스스프링스CC 1502억원에 매각.. “유동성 확보”

박수진 기자 승인 2020.12.28 21:38 | 최종 수정 2020.12.28 21:40 의견 0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사우스스프링스CC 전경 [자료=사우스스프링스CC 홈페이지]

[한국정경신문=박수진 기자] BGF리테일의 지주사인 BGF가 경기도 이천에 있는 골프장 사우스스프링스CC를 1502억원에 매각한다.

BGF는 28일 골프장 운영사업을 하는 자회사인 사우스스프링스의 보통주식 2602만주를 사모펀드 운용사인 센트로이드 인베스트먼트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 주식은 발행 주식 총수의 87.32%에 해당하며 처분 예정일은 내년 2월 26일이다. 회사 측은 처분 목적에 대해 “유동성 확보 등”이라고 설명했다.

사우스스프링스CC는 2009년 8월 개장했다. 원래 보광그룹 소유였으나 BGF가 2016년 인수했다. 97만5459㎡ 면적에 18홀 코스를 갖췄으며 미국 100대 골프 코스 설계자인 짐 파지오가 설계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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