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바둑명인 이세돌 中 커제 누를까?..10승 3패로 승률은 23%

김성화 기자 승인 2018.01.13 14:30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성화 기자] 한국 바둑기사를 대표하는 이세돌 9단과 중국을 대표하는 커제 9단이 제주도에서 맞붙는다.

이세돌과 커제는 13일 오후 2시 제주도 해비치 호텔에서 특별 대국을 가진다. 단판 승부로 각자 40분에 초읽기 1분 1회씩 주어진다.

이세돌과 커제의 역대 공식 대국 성적은 10승 3패로 커제가 앞서고 있다.

이 둘은 알파고와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이세돌은 지난 2016년 3월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1승 4패를 기록했다. 커제는 지난해 5월 3전 전패를 했다.

이세돌은 지난 10일 중국 윈난성 바오산에서 열린 제5회 동준약업배 세계바둑명인전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세돌은 결승 대국에서 중국의 롄샤오 9단에게 19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번 특별 대국 승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현대차 소형 SUV를 준다. 패자는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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