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 감상평 속속 올라와 “지루해 vs 뛰어난 영화”

여진주 기자 승인 2017.10.13 21:23 의견 0

(사진= 영화 포스터)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가 개봉했다.

'블레이드 러너 2049'는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K가 자신의 비밀을 풀기 위해 오래전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드를 찾아 나서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블레이드 러너 블랙아웃 2022'는 먼저 공개된 '블레이드 러너 2036'과 '블레이드 러너 2048'보다 이전 이야기다. 전작 '블레이드 러너'(1982)의 배경인 2019년에서 3년 후이자 '블레이드 러너 2049' 속에 등장하는 2022년 대정전 사건을 다룬다.

주인공 리플리컨트 이기 시그너스와 트릭시가 이를 막기 위해 데이터베이스를 파괴하는 과정 속에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주요 인물 사퍼 모튼(데이브 바티스타)도 등장한다.

이번 영화의 제작자로 참여한 리들리 스콧은 "블레이드 러너에서 미처 다하지 못한 이야기가 남아있다"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또 차세대 거장이라 불리는 드니 빌뇌브 감독은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2015)' '컨택트(2017)'를 통해 전세계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이번 작품에서 드뇌 빌뇌브 감독은 리들리 스콧이 설계한 블레이드 러너의 세계관 안에서 자신만의 블레이드 러너를 창조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블레이드 러너 2049' 개봉에 누리꾼들은 "같은 감독이 아닌 다른 감독이 만든 후속작이 이렇게 까지 전편을 제대로 이어나갈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아직도 늙은 데커드가 한 두가지 대사가 심금을 울리네요. 더불어 전자여친 때문에 느끼는 '조' 같은 기분이 뭔지 다같이 느껴봅시다.(mjn0*** 9)" "전작에 부끄럽지 않은, 뛰어난 영화 그리고 끝내주는 영화(1351*** )" "모든면에서 좋았다. 내용도 스케일도 음향도 최고였음(gkvu*******)" "너무 지루하네요ㅠㅠ 오후 2시에 졸았네요(lkmk*****)" "좋은 영화는 분명한데 약간 지루한건 어쩔 수 없네요.(brai******)"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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