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0~26일 영화] 첫사랑을 기억하나요? 너의 결혼식·나를 차버린 스파이 외

이슬기 기자 승인 2018.08.20 17:53 의견 0
영화 '너의 결혼식' 스틸(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오퍼스픽쳐스)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이번 주(20일~26일) 기대작은 국민 첫사랑 등극을 예고하고 있는 '너의 결혼식'이다. '건축학개론(2012)'을 통해 수지가 국민 첫사랑으로 자리매김하고 큰 사랑을 받은 만큼 박보영 표 첫사랑의 매력은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목격자'와 '공작'이 이끄는 현재 국내 박스오피스 5위 안에는 정통 멜로가 한 작품도 없다. '너의 결혼식'이 보여줄 멜로의 힘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너의 결혼식(이석근 감독, 22일 개봉)

고3 여름 우연은 전학생 승희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우연은 승희를 졸졸 쫓아다니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마침내 학교 공식커플로 거듭나려 하지만 승희는 잘 지내라는 전화 한 통만 남기고 사라져 버린다. 1년 후 우연은 승희의 흔적을 찾아 같은 대학에 합격하지만 이번에는 승희의 남자친구라는 벽을 마주한다. 

▲나를 차버린 스파이(수잔나 포겔 감독, 22일 개봉)

생일날 문자 이별 통보도 모자라 이상한 미션을 남기고 떠난 CIA 전 남친 덕에 주인공 오드리와 절친 모건은 국제적인 범죄에 연루된다. 두 사람은 얼떨결에 스파이가 되어버리고 유럽 전역을 누빈다. 이어 정체를 알 수 없는 영국 요원들이 접근하고 최정예 킬러까지 따라붙자 두 절친은 화려한 입담과 액션을 선보이기 시작한다.

▲마일 22(피터 버그 감독, 23일 개봉)

비밀조직 오버워치는 군사·외교의 사각지대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실패율 제로의 단체다. 어느 날 오버워치에게 전 세계 6개 주요 도시의 테러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정보를 지닌 ‘타겟’이 접근한다. 22마일 떨어진 안전한 장소로 ‘타겟’을 이동시키는 새로운 작전이 시작된 것. 팀원들은 타겟을 노리는 적들의 거센 공격이 가해지자  작전 성공을 위해 자신들의 목숨을 바꿔가며 1마일씩 이송작전을 수행한다. 

▲어른도감(김인선 감독, 23일 개봉)

열네 살 경언은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생면부지의 삼촌 재민을 만난다. 얼치기 사기꾼 재민은 경언 앞에 남겨진 보험금을 모두 잃는다. 결국 두 사람은 돈을 마련하기 위해 동네 약사를 상대로 부녀를 가장한 발칙한 사기극을 벌인다.

영화 '휘트니' 스틸(사진=판씨네마)

휘트니(캐빈 맥도널드 감독, 23일 개봉)

그래미상 6회 석권, 7회 연속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누적 음반 판매량 1억 7천만 장 기록의 휘트니 휴스턴의 이야기가 다큐멘터리 영화로 피어난다. 21살에 팝 역사상 가장 성공적으로 데뷔한 휘트니 휴스턴. 화려한 삶을 살았던 팝의 여왕 이면에 감춰졌던 진짜 이야기가 밝혀진다.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우에다 신이치로 감독, 23일 개봉)

음산한 기운의 창고 안. 좀비 영화를 찍는 촬영 현장에 진짜 좀비들이 들이 닥친다. 사람들이 하나둘 씩 죽기 시작하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된다. 원 테이크로 담아낸 아비규환 좀비 출몰 현장 속 사건의 전말은 과연 무엇일까. 

▲이미그레이션 게임(크리스토프 츨라트니크 감독, 23일 개봉)

살인이 허용되는 도시가 있다. 러너들은 도시의 시민으로 정착하고 싶은 이민자다. 하지만 헌터들은 러너들은 죽이고 돈을 벌려고 한다. 그렇게 러너와 헌터의 죽고 죽이는 생존 서바이벌이 시작된다. 와중에 주인공 조는 헌터에게 죽임 당하려던 러너를 도와주고 만 평범한 시민이다. 법과 규칙을 어긴 그에게 국가는 감옥 행과 게임 참여 중 선택을 강요한다. 

▲위스키 밴디트(님로드 앤탈 감독, 23일 개봉)

헝가리 전역을 들썩인 ‘위스키 강도’의 은행털이가 시작된다. 주인공 아틸라는 어린나이에 부모님을 여의고 소년원을 전전하다가 군인이 됐다. 이후 더 나은 삶을 위해서 루마니아에서 헝가리로 불법 이민을 간다. 하지만 헝가리 시민권 취득이 힘들어지자 그는 은행을 털기 시작한다. 6년동안 29군데의 은행털이에 성공하면서 ‘위스키 강도’라고 불리며 유명세를 얻은 ‘아틸라’는 더욱 치밀하고 대담한 은행강도로 경찰들을 조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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