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비·가입비 받지 않는 배달 플랫폼..씨큐프라임 ‘이모더’, 업주 부담 확 줄여

김성원 기자 승인 2020.04.20 15:33 의견 8

이모더 시연장면 (자료=시큐프라임)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최근 배달 앱 수수료 논란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QR기반 주문결제 플랫폼 ‘이모더’가 광고비와 가입비를 받지 않는 배달 플랫폼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달의민족’이 기존의 정액제 수수료에서 정률제 수수료 체계로 개편한 이후부터 월간 배달 매출 155만원 이상의 매장들은 수수료 부담이 더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배달앱 수수료 논란이 불거져 나왔다.

‘배달의민족’ 외에도 ‘요기요’ 등 다른 배달 앱들도 업주에게 10% 이상의 수수료를 부담하게 하는 구조로 운영돼 왔다.

‘이모더’는 핸드폰으로 QR 스캔만으로 음식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는 비대면 주문 플랫폼이지만, 배달 주문 기능도 갖고 있다.

기존 배달앱들과는 달리 가입비나 광고료 등 수수료를 받지 않는 정책을 펴고 있어 결제수수료와 라이더들의 배달료 외에 업주들의 부담이 없다.

대표 메뉴 외에는 사진제공이 되지 않는 기존 배달 앱과는 달리, 모든 메뉴의 사진 노출이 가능하다. 업장별 광고이미지나 공지사항 팝업기능, 쿠폰, 마일리지, 스탬프 등의 고객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앱을 따로 설치하지 않고도 주문과 결제를 신속하게 할 수 있다. 회원가입 절차도 없어 개인정보 노출의 우려도 최소화했다.

‘이모더’를 개발한 주식회사 씨큐프라임은 외식전문 플랫폼 솔루션 기업으로 무인주문결제 키오스크, ERP 프로그램 스마트 프랜차이즈 및 주방 오더 매니저시스템 등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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