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상 PD, '신호등 빨간불'에 길 건넌 이유..여의도 횡단보도서 택시에 치여

김성화 기자 승인 2018.01.13 15:44 의견 1

[한국정경신문=김성화 기자] ‘꽃보다 남자’, ‘쾌걸 춘향’ 등 인기 드라마를 연출했던 전기상 PD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방송가에 따르면 13일 전 PD는 이날 새벽 여의도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택시에 치였다. 이후 병원에 이송했지만 사망했다.

경찰은 현장 CCTV(폐쇄회로 텔레비전)를 분석한 결과 사고 당시 신호는 초록불(차량신호)이었다고 밝혔다.

전 PD는 지난 1985년 KBS 공채로 입사했다. '사랑의 인사', '보디가드', '쾌걸춘향', '마이걸', '꽃보다 남자' 등을 연출했다. 

전 PD의 시신은 현재 여의도 성모병원에 안치됐으며, 외국에 거주하고 있던 유족들이 귀국하는 데로 빈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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