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펜션 일가족 3명 참변, 무너져 내린 흙더미 속에서..추가 1명 수색 재개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04 07:32 의견 0
(자료=연합뉴스TV 보도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토사가 덮친 가평 펜션서 일가족 3명이 숨졌다.

집중호우가 쏟아진 경기 가평 한 펜션에 토사가 덮친 것은 어제(3일) 오전 10시 30분이다. 

건물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져 내렸고 무서운 속도로 쏟아져 내린 흙더미는 건물 앞 차량 안까지 들이찬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펜션 주인 60대 여성과 30대 딸, 2살 손자 등 일가족 3명이 흙에 파묻혔다. 

구조대가 필사적으로 토사를 치워가며 수색 작업을 펼쳐 오후 3시 15분쯤 처음 딸이 발견됐고 이후 차례로 나머지 두 사람이 흙더미 속에서 발견됐다.

신고 접수 직후 구조 인력이 출동했지만 현장 인근 도로가 토사로 유실되면서 진입이 어려워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는 전날(3일) 수색을 마무리했고 이날 오전 재개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직원 1명이 추가로 더 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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