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에게 영광 바친다" 송강호,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수상 소감 밝혀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8.13 12:06 의견 0
제72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시상식 '송강호' (자료=호우앤듀엔터테인먼트)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배우 송강호가 제72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엑설런스 어워드(Excellence Award)'를 수상했다.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인 릴리 힌스틴(Lili Hinstin) 감독은 지난 5월 송강호가 엑설런스 어워드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아시아 최초 수상자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2일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송강호는 "전통과 유서가 깊은 아름다운 로카르노에서 의미 있고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이 시각에도 세계 곳곳에서 열정을 불태우고 때론 고난의 길을 마다하지 않는 수많은 예술가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용기가 되고 감동의 시간으로 기억되면 좋겠다"라고 이갸히ㅐㅆ다.

봉준호 감독에 대한 우정도 빼놓지 않았다. 송강호는 "나의 영원한 동지이자 친구이고, 대한민국의 자랑스럽고 위대한 예술가 봉준호 감독님에게 이 트로피의 영광을 바친다"고 감사 인사를 전해 시선을 끌었다.

엑설런스 어워드는 2004년부터 독창적이고 뛰어난 재능으로 영화 세계를 풍성하게 하는데 기여한 배우에게 헌정하는 상이다. 수상 발표 당시 릴리 힌스틴 감독은 송강호에 대해 "다양한 층위를 지닌 배우인 그는 한국 영화가 뿜어내는 강렬하고 다양한 감정의 가장 뛰어난 전달자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