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문화가 있는 날] 마틸다, 아이언 마스크, 에쿠우스 등 최대 50% 할인

이슬기 기자 승인 2018.10.27 08:00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천고마비의 계절이라는 가을이 찾아왔다. 혹독한 추위가 오기 전 가족, 연인, 친구와 약속을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공연계로 다양한 관객들의 걸음을 기다리기 위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한 상 차림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10월의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에는 폭 넓은 할인까지 만날 수 있다.

■ 뮤지컬

▲마틸다(LG아트센터)

'마틸다'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10월 31일 수요일 공연에 한해 할인한다. 시야제한석을 제외한 전 좌석을 20% 할인한다. 인터넷과 전화, 현장에서 예매할 수 있다.

'마틸다'는 물질주의에 찌들어 TV를 좋아하고 책을 증오하는 가족, 아이들을 싫어하는 교장 선생님 사이에서 치이는 어린 천재 소녀 마틸다를 그리는 따뜻한 코미디 뮤지컬이다. 작가 로알드 달 특유의 블랙유머와 풍자가 가득 차 있는 작품이다. 권선징악의 주제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통쾌한 이야기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움을 준다.

▲아이언 마스크(광림아트센터 BBCH홀)

'아이언 마스크'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공연 예매자에게 30% 할인을 준다. 할인은 전석에 적용할 수 있다. 1인당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극은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낸 뒤 세월이 흘러 총사직을 은퇴한 삼총사의 후일담을 담는다.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와 총사 대장이 된 ‘달타냥’이 루이 14세를 둘러싼 비밀을 밝혀내는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창문너머 어렴풋이(예그린씨어터)

'창문너머 어렴풋이'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전석 30% 할인을 진행한다.

산울림과 김창완 밴드, DJ와 배우로 잘 알려진 김창완의 음악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너의 의미’, ‘아니 벌써’,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비롯한 김창완의 음악들이 무대를 채운다. 

■ 연극

연극 '에쿠우스' 공연 사진(자료=나인스토리)

▲에쿠우스(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에쿠우스'의 할인율은 40%다. R석은 3만 3000원, S석은 2만 64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1인당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에쿠우스' 는 실화를 토대로 피터 쉐퍼가 2년 6개월에 걸려 창작한 희대의 명작이다. 그에게 1975년 토니상 최우수 극본상을 안겨준 작품이기도 하다. 같은 해 한국 초연 이래 한국 관객들에게도 꾸준히 사랑 받아왔다. 말 일곱 마리의 눈을 찌른 17세 소년 ‘알런’과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와의 이야기를 다룬다.

▲옥탑방 고양이(틴틴홀)

'옥탑방 고양이'는 문화가 있는 날에 한해 전회차 1만 2000원에 티켓을 판매한다. 1인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작품은 대학로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 연극이다. 종로구 창신동 어느 옥탑방을 배경으로 작가의 꿈을 안고 상경한 정은과 자신 만의 꿈을 위해 독립을 선언한 경민의 이야기를 다룬다. 계약을 먼저 한 남자와 이사를 먼저 한 여자의 치열한 생존 경쟁 로맨스다.

▲어차피 겪어야 될 사랑이야기(효은아트홀)

'어차피 겪어야 될 사랑이야기'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전석 1만 원에 예매할 수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공연에 해당한다.

작품은 플레이규컴퍼니가 선보이는 오프런 연극이다. 남자와 여자. 친구와 연인. 여러 상황의 커플들을 서로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관찰 연극을 표방한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무대를 채운다.

▲발칙한 로맨스(JTN아트홀 2관)

'발칙한 로맨스'는 50%라는 큰 폭의 할인 혜택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작품은 지난 2011년 초연한 창작극이다. 코미디와 로맨스의 만남으로 대학로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풋풋해도 가볍지 않은 첫사랑의 느낌을 아련하게 추억하는 작품이다. 과거 연인의 만남을 앙큼한 상상력과 유쾌한 대사들로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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