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옥분 살인사건, 지리적 면식범 소행? 송혜희 실종 사건과 연관성

김수진 기자 승인 2020.02.29 23:47 의견 0

전옥분 살인사건이 재조명됐다.

2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전옥분 살인사건이 재조명됐다.

사진자료=SBS


옷은 벗겨져 있지만 양말은 신겨져 있었던 시신. 하지만 여자인지 남자인지를 분간할 수조차 없엇다. 귀걸이와 머리핀이 발견되면서 사망한 사람이 여성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부검만으로는 시신이 너무 부패해 성별을 확인하기 힘들었을 정도.

두달 후 밝혀진 신원은 바로 전옥분. 시신 발견 142일 전 마지막 목격 전옥분씨는 마지막으로 한 버스 정류장에서 목격이 됐다. 전옥분씨에게 휴대폰을 빌려준 고등학생은 같은 버스를 탔고, 마을 입구에서 내리는 걸 목격했다고 전했다.

특히나 전옥분씨가 사라진 곳이 송혜희 실종 장소가 유사해 사건의 유관성도 재조명됐다. 실제 두 사람은 마을 양 끝에 위치한 집에서 각각 지내고 있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지리적 면식범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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