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기다려준 여자, 꽃길만 걷자" 이하늘..결혼 1년 반 만에 이혼 결정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25 06:52 의견 0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힙합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이 결혼 1년 4개월 만에 이혼했다.

이하늘은 '불타는 청춘' 출연 당시 "고맙습니다. 11년 기다려 준 이 여자. 나랑 모과랑 결혼합니다. 나한텐 축하, 모과한텐 위로를. 결정을 내리기까지 오래 기다리게 했지만 이제는 그 친구가 꽃길을 걸을 수 있게 꽃길을 열심히 만들고 싶다. 사랑한"라는 글을 남길 만큼 남다른 사랑을 과시한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하늘 소속사 슈퍼잼레코드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 레이블의 래퍼 이하늘 씨의 이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두 사람은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과정을 밟아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하늘 씨의 결혼을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하늘은 1994년 DJ DOC 1집 '슈퍼맨의 비애'로 데뷔해 '머피의 법칙', '미녀와 야수', '여름 이야기', 'DOC와 춤을', '나 이런 사람이야' 등 히트곡을 냈다. 

앞서 이하늘은 11년간 열애한 17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지난 2018년 10월 제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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