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강철비' '1987' 복병…배우 조우진을 주목하라

김지원 기자 승인 2017.12.14 18:24 의견 0

영화 강철비_1987 스틸

[한국정경신문=김지원 기자] 배우 조우진의 맹활약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우진은 영화 ‘강철비’와 ‘1987’에 출연한다. 하반기 최대 기대작에 나란히 출연하지만 그 캐릭터만큼은 절대 겹치지 않는다.

영화 ‘강철비’에서 조우진은 북한 암살 요원 최명록으로 분한다. 북한 1호를 사살하기 위해 끝까지 추격하는 악독한 캐릭터로 정우성, 곽도원에 지지 않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또한 ‘1987’에서는 박종철의 삼촌 역으로, 부모와 형제를 대신해 유족 대표로 국과수의 부검 현장에 입회, 모든 것을 지켜보는 인물인데 영화적 격분을 극대화시키는 캐릭터로 표현해 냈다.

영화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내용이다. ‘1987’은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한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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