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안 부러워요.. 요금도 착한 서울 '우리 동네 물놀이장' 어딨나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시설 갖춰.. 도심서 즐기는 가족 놀이터로 인기

이혜선 기자 승인 2019.07.06 13:14 의견 0
성동구 살곶이 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자료=서울시)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서울 한낮 기온이 최고 36도로 예보된 가운데 '동네 물놀이장'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시내에도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갖춰진 '동네 물놀이장'이 잇따라 개장하고 있다.

중랑천 녹천교 앞에 위치한 중랑천워터파크는 오는 13일 개장한다. 성인 풀 1개와 물놀이장 1개 외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워터드롭, 워터터널, 보물 탐험놀이 등이 준비됐다. 다음달 1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중랑구는 지난달부터 일찌감치 신내근린공원과 봉수대공원에 조성된 물놀이장 2곳의 운영을 시작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금성초등학교 건너편 신내근린공원 물놀이장은 종합놀이터, 워터터널, 워터드롭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은 물론 휴식을 위한 휴게데크와 샤워장, 탈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봉화산 아래 위치한 봉수대공원 물놀이장은 워터바스켓, 워터 슬라이드 등이 설치됐다. 아이들이 발을 담그며 놀 수 있는 개울과 생태연못 등도 조성됐다.

■야간개장도 있다..도심에서 즐기는 바캉스

성동구 사근동 살곶이 물놀이장은 지난달 22일 개장했다. 다음달 2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20일부터는 야간개장도 실시한다.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별도의 입장료도 없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관악구 대표 물놀이 테마파크 도림천 어린이 물놀이장도 문을 열었다. 야자수버켓, 기린벤치 등 물놀이 시설이 설치됐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다음달 25일까지 운영한다. 피서철인 이달 20일부터는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노원구 공릉동근린공원과 당고개지구공원 물놀이장은 다음달 31일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주말은 정오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다. 물놀이 시설은 30분 가동 후 30분 휴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비용은 무료이다.

영등포구도 도심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 5곳을 개장한다. 영등포공원, 문래물놀이장, 신길광장, 원지어린이공원, 신우어린이공원에 위치했다. 이날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운영된다.

방학 전인 26일까지는 주말에만 오후 1시부터 4시50분까지 운영한다. 방학기간인 27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는 주중 오후 1시부터 4시50분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50분까지 문을 연다.

구로구 안양천 물놀이장은 2일 개장했다. 0.2미터, 0.4미터, 0.6미터, 0.75미터 등 다양한 깊이의 풀장 4개와 분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올해는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풀장을 추가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성수기인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는 오후 7시까지 연장한다.

동작주차공원 물놀이장은 2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서초구 반포종합운동장 물놀이장은 내달 25일까지 쉬는 날 없이 매일 운영된다.

■물총놀이부터 여름축제까지..더위,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

물놀이장이 아니더라도 함께 어울려 더위를 날릴 수 있는 여름축제와 물총놀이 등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강동구 천호공원에서는 다음달 17일 사계축제 '여름'을 개최한다. 야외무대가 물놀이터로 변신하고 음악공연 등 다채로운 바캉스 프로그램으로 여름휴가를 가지 못하는 시민에게 시원함을 선사한다.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는 8월 한 달 동안 누구나 와서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물총놀이터를 운영한다. 함께 온 친구들과 공원에 마련된 물총을 가지고 서바이벌 게임을 진행할 수도 있고 나무마다 붙어 있는 해충그림을 물총으로 맞추며 사격연습도 할 수 있다.

마포구 월드컵공원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물총놀이터를 운영하면서 맹꽁이 물풍선을 대야로 받는 게임과 수중 RC카(무선조종 자동차)에 쓰레기를 싣고 탈출하여 난지도를 살리는 게임도 함께 개최된다.

마곡나루어린이공원 등 10개 어린이놀이터에서는 놀이터 활동가와 함께하는 움직이는 물 놀이터가 7~8월 중 각각 4~8회 진행된다. 물총놀이, 대형비눗방울놀이, 물풍선놀이 등으로 어린이가 여름철에도 마음껏 놀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