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지난 4월 10일 채권자목록을 제출하고 4월 24일 채권신고 접수 절차를 마쳤다.(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채권자목록 제출을 마친 홈플러스의 채권 총액이 2조 7590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홈플러스는 “지난 4월 10일 채권자목록을 제출하고 4월 24일 채권신고 접수 절차를 마쳤다”며 “채권금액은 총 2조7590억원“이라고 23일 밝혔다.
채권 총액은 약 3조 8000억원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채권 신고 기간 신고된 총액을 말한 것으로 확정 채무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중복 신청 부분 등을 정리하여 채권 신고 이후 마무리 된 의결권인정 채권금액은 총 2조 7590억원이다.
홈플러스 측은 “회생 계획안 제출 전까지 금액이 변경될 수는 있으나 임대료 등 리스부채 경우 회계상 부채로 잡히지만 향후 십여 년에 걸쳐 발생할 사업비용이며 현재 진행 중인 임대료 협상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되면 사업성이 개선되어 홈플러스의 기업 가치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법원은 조사보고서 제출 기한을 오는 6월 12일로 변경하고 회생계획안 제출기한 또한 7월 10일까지로 기간을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