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옥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삼성전자가 임금 5.1% 인상과 함께 전 직원에게 자사주 30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5일 경기도 기흥캠퍼스에서 2025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갖고 평균 임금인상률 5.1%, 자사주 30주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최종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자사 제품 구매용 패밀리넷몰 200만 포인트 지급,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한 노사 공동 TF 운영, 3자녀 이상 직원 정년 후 재고용 제도화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삼성전자 DS부문 피플팀 최완우 팀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노사 화합의 전환점으로 삼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삼노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찬반 투표에서 87.7%의 찬성으로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이번 합의로 2023년과 2024년 임금협약까지 일괄 타결돼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