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 승진자. (자료=삼성전자)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AI폰 개발을 주도한 최원준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개발실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4일 삼성전자는 사내 내부망을 통해 최원준 MX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의 사장 승진을 공지했다. 최 신임 사장은 승진 후에도 MX사업부 개발실장 직을 유지한다.
이번 인사는 갤럭시 S24와 S25 시리즈의 연이은 흥행 성공에 대한 보상으로 풀이된다. 특히 갤럭시 S25 시리즈가 국내에서 최단 기간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성과가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 사장은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과 함께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전략을 주도해왔다.
1970년생인 최 사장은 서울대에서 전기공학 학사와 석사를,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카이스트 연구원, 퀄컴 시니어 디렉터 등을 거쳐 2016년 삼성전자에 합류했으며, 2022년 12월부터 MX사업부 개발실장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