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9·미국)가 자신이 설계에 참여한 TGL에 선수로 첫 출전한다.
TGL은 12일(한국시간) 15일 열리는 리그 2주차 대진표를 공개했다. 우즈는 주피터 링크스GC 소속으로 케빈 키스너, 맥스 호마와 함께 로스앤젤레스GC와 맞붙는다. 경기는 15일 오전 9시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의 소파이센터에서 열린다.
TGL은 '투머로우 스포츠'가 개최하고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길로이가 주도하는 새로운 골프 리그다. 스크린과 필드를 접목시킨 경기 방식과 최첨단 시설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6개 팀이 참가해 3월 말까지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지난달 PNC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우즈는 이번 TGL 참가를 통해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을 위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전 US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랜드는 "우즈의 체력만 뒷받침된다면 마스터스 우승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PGA 투어 통산 82승 중 마스터스에서 가장 많은 5승을 기록한 우즈의 활약에 골프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