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서 지주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자료=동원그룹)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동원그룹은 지난달 4일 신규 대표이사 선임 인사를 실시한데 이어 박문서 지주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총 17명 규모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발령일자는 1월 1일이다.

동원그룹이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박 신임 부회장은 동원그룹의 대표적인 재무·기획 전문가로서 지주회사체제 도입을 비롯해 스타키스트, 테크팩솔루션(현 동원시스템즈), 동부익스프레스(현 동원로엑스) 등 인수합병에 큰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동원산업의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 무상증자, 배당성향 변경 등을 추진한 바 있다.

동원그룹은 이번 인사에 기술 기반 경영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그룹의 기술개발을 총괄하는 장인성 종합기술원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와 더불어 2차전지·소재·패키징사업을 하는 동원시스템즈는 서범원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총 6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동원그룹은 지난달 최초의 여성 CEO인 이영란 동원CNS 대표이사를 선임한 데 이어 이번 인사를 통해 동원홈푸드 김민정 식재FS사업부문 마케팅팀장을 2호 여성 임원으로 발탁했다. 동원그룹은 향후에도 능력 있는 여성 인재를 적극 발굴해 기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동원시스템즈 패키징사업부문 서범원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에는 장인성 동원산업 종합기술원장, 박상진 동원산업 사업부문 총괄임원겸 해양수산본부장, 민병구 S.C.A.SA 대표이사 겸 CAPSEN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정경신문 서재필 기자 abceee64@gmail.com 서재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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