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CJ제일제당의 한식 셰프 양성 프로젝트 ‘퀴진케이’가 일곱 번째 팝업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CJ제일제당은 오는 7월 30일까지 약 세 달간 서울 강남구 소재 퀴진케이 레스토랑에서 팝업 레스토랑 ‘소재’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퀴진케이 로고 (자료=CJ제일제당)

소재는 전라도의 식재료를 ‘소재’로 활용해 셰프의 경험과 감각을 요리에 풀어낸 캐주얼 한식 다이닝이다. 퀴진케이 알럼나이 2기 김민석 셰프, 성진호 셰프가 운영한다. 전라도에서 상경한 두 영셰프가 ‘친근하고 편안한 한식’이라는 지향점에 걸맞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디너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메뉴는 ▲봄을 담은 허브 ▲주꾸미와 봄나물 ▲된장에 재운 은대구 ▲남도국시 ▲떡갈비 ▲수박화채 등 6가지 요리에 히든 메뉴를 더한 총 7가지 코스로 제공된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주와 한국 와인 페어링도 준비되어 있다.

팝업 레스토랑 소재는 매일 운영되며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2023년 8월 론칭한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영셰프들이 운영함에도 불구하고 젊은 감각과 열정으로 탄생한 새로운 한식 메뉴를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예약률과 긍정적인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팝업 레스토랑 운영팀에게 메뉴 개발 컨설팅, 운영 공간 및 마케팅 무상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뿐 아니라 발생하는 수익 전액을 운영팀에게 지급한다.

네번째 팝업 레스토랑 주인공이었던 ‘DOORI’의 배요환 셰프는 퀴진케이 프로젝트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레스토랑을 오픈하기도 했다.

김민석 셰프는 “한식 파인 다이닝 실습 프로그램인 K-스타쥬로 퀴진케이 프로젝트와 첫 인연을 맺으며 최신 한식 다이닝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팝업 레스토랑을 통해 소재 만의 색깔과 경험을 녹인 다양한 모습의 전라도 음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CJ제일제당 Hansik245팀장은 “영셰프들에게 오너 셰프로서의 경험을 제공하는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이 벌써 7기를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K-푸드 세계화를 이끌어 갈 한식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