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와 MOU..김 스마트 육상양식 기술 개발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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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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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동원F&B가 김 스마트 육상양식 기술 개발을 위한 네트워킹 확장에 나선다.
동원F&B가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와 김·해조류 스마트 육상양식의 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동원F&B는 이번 MOU를 통해 제주도의 용암해수를 활용한 김 스마트 육상양식 기술 개발을 본격화함으로써 우수한 품질의 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산·학·연·관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신사업을 발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0년 출범한 제주도의 지역혁신 거점기관이다.
용암해수센터는 지하 150미터 깊이의 암반으로부터 추출한 제주도 용암해수를 관리한다. 용암해수는 바닷물이 현무암 위주의 화산암반층에 의해 오랜 시간 동안 여과된 ‘염(鹽)지하수’로 마그네슘, 칼슘, 바나듐 등 광물 성분이 풍부하고 연중 16℃ 내외로 수온이 안정적이다.
김 시장 점유율 1위의 동원 F&B는 그동안 고급 원초(김의 원료), 포장 기술 차별화 등을 통해 줄곧 선두를 유지해 왔다. 향후 제주도 용암해수의 장점을 살려 김을 비롯한 해조류의 스마트 육상양식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동원F&B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중장기적으로 개발 기술을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과 용암해수센터의 브랜드를 활용한 협업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라며 "40여 년간 축적한 동원의 해조류 R&D 역량과 제주의 용암해수를 접목해 K푸드의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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