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학 아내 성매매시켜, 끝없는 악행…'사형선고' 가능할까?

차상미 기자 승인 2017.11.25 02:30 의견 27

(사진= 방송화면)

 

[한국정경신문=김나영 기자] 이영학이 아내를 성매매시켜 동영상까지 촬영하는 등 인간 이하의 행각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24일 경찰은 이영학 아내의 사망원인을 자살로 결론지으면서 이영학이 아내를 성매매시켜 무절제한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영학은 자신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이 공개된 이후 취재진 앞에서 “한동안 제정신이 아니었다. 천천히 제가 지은 죄 알아가면서 죄를 받겠다”고 밝혔다.

또 이영학은 “아직 이 모든게 꿈같이 느껴지고 있다"면서 "제가 (피해 학생) 대신 영원히 지옥에서 불타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도 이영학은 자신의 아내를 강간한 혐의로 피소된 자신의 의부에게 "그 사람 때문에 아내가 죽었다. 그 사람을 죽이고 나도 지옥에 가겠다"면서 다시 한 번 지옥과 관련된 발언을 한 바 있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이영학의 중학교 동창이 출연해 이영학이 크면 성폭행범 아니면 사기꾼 되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동창은 빈집에 여자애 한명이 있었는데 이영학이 걔를 성폭행 하자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영학이 작은 여자아이 초등학생을 데려다가 성폭행을 했다고 했다. 4~5살 되는 애들을 귀엽다고 하면서 데려와서 만졌다고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동창들은 이영학이 어린 시절부터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이었다고 증언했다. 성폭행으로 의심되는 수많은 비행이 있었고, 불량한 생활을 해왔다는 것이다.

이영학의 중학생 선생님은 "중학생 2학년이 성적인 것을 자랑하고 다녔다. 영학이네 집이 의정부에서 되게 잘 살았다. 그때 퇴학을 시키고 벌을 줬으면 이런 희생자가 안 나왔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재판부가 이영학이 희귀 난치병인 ‘거대 백악종’을 앓은 점과 판결에 이영학의 사형 선고에 따른 딸 이양에 대한 처지를 참작할 소지가 있다”며 “사형 판결이 나올 가능성도 있지만 가능성 면에서는 무기징역이 더 가까워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