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집단 LAS 이기쁨 연출 지휘봉!..'대한민국 난투극'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

이지은 기자 승인 2019.05.10 13:15 | 최종 수정 2019.05.10 13:16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지은 기자] 제40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에 '대한민국 난투극'이 이름을 올렸다.

연극 '손',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산책하는 침략자', '헤카베' 등 작품마다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아온 창작집단 LAS의 대표 이기쁨 연출가가 직접 쓰고 연출한 극은 높은 예매율로 관객의 기대를 증명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초연 이후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의 재연, 연극제 초청, 학교 순회 사업에 선정되는 등 많은 화제를 일으켰다.

'대한민국 난투극'은 2014년 여름 서울 동작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사건을 기본으로 완성된 픽션드라마다. 강해 보이고 싶었던 고등학생이 5만원을 주고 30대 남성을 고용하여 벌인 이 자작극 사건은 이기쁨 연출을 통해 새로운 ‘리얼액션활극’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 시대 청년들의 괴로움과 고뇌, 삶의 애환과 절망을 전하면서도 유머를 놓지 않는 극은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현실에 발을 붙인 희망의 메시지와 위로를 전한다. 

또한 연극 무대에서 이제껏 본 적 없는 리얼 액션을 선보인다. 주인공 대한과 민국의 상상 속 인물 '견자단'을 통해서 보여주는 액션 장면들은 상상과 현실을 뛰어넘어 화려하게 펼쳐진다. 리얼 액션을 위해 모든 배우가 서정주 무술감독의 지도 아래 오랜 시간 구슬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화려한 액션을 더 생동감 있게 감상할 수 있는 4D 무대석을 설치하여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창작집단 LAS의 배우 윤성원, 이새롬, 김희연, 임현국 뿐만 아니라 김바다, 김방언, 허영손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초연과 다른 색다른 호흡과 신선함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한민국 난투극'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3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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