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콜라보로 개막 연다!..뮤지컬 레미제라블 40주년 기념 내한 콘서트

이슬기 기자 승인 2019.05.08 08:18 | 최종 수정 2019.05.08 08:1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뮤지컬 '레미제라블' 프랑스 오리지널팀이 내한한다. 오늘(8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막한다.

오늘(8일) 오후 7시 로비에서 축하 공연도 선보인다. 첫 공연을 축하하는 드로잉과 공연의 콜라보 퍼포먼스를 펼친다. 퍼포먼스 주인공은 억압되고 억제된 욕망이 표출되는 순간의 자유를 표현하는 작가 노마(NOMA)다. 

NOMA작가는 지난 2006년 '한유미술대전' 대상을 시작으로 '정수미술대전' 등의 컨템퍼러리 미술전에서 다수의 상을 받았다. 올해 홍콩에서 개최된 '2019 아시아 컨템퍼러리 아트쇼'에 초청되어 출품작이 모두 완판되는 등 가장 주목받는 아시아 아티스트로 각광을 받았다. 현재는 영국 런던의 '지브라 원 미술관(Zebra One Gallery)' 소속된 세계적인 컨템퍼러리 작가다.

그는 '레미제라블' 프랑스어 버전 주요 넘버들과 함께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작가 특유의 자유 정신을 빅토르 위고의 원작 레미제라블에 내재된 메시지와 병합하여 드로잉을 통해 반영할 예정이다. 다양한 인간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재료에 속받받지 않고 페인트, 물감, 아크릴, 락카 등의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작품 세계를 표현할 예정이다.

장발장이 억압과 시련 속에서도 궁극적으로 보호하고자 하는 민중과도 같은 존재인 코제트로 시작해 자유, 박애, 평화를 상징하는 프랑스의 '삼색기'로 마무리되는 이번 퍼포먼스는 자유를 외치며 민중의 소리를 듣고자하는'레미제라블' 원작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

이번 퍼포먼스는 왕족이나 귀족을 그리는 전통적 회화 기법에서 벗어나 색채 자체에 관심을 두며 등장한 인상주의의 서막을 열게 된 프랑스의 자유로운 정신처럼 영어버전의 '레미제라블'보다 자유로운 형태를 보여주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한편 뮤지컬 '레미제라블' 탄생 40주년 프랑스 오리지널팀 내한콘서트는 오는 5월 15일까지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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