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여름 맞이 광화문글판 교체..“미소가 세상을 밝게 해”

우용하 기자 승인 2024.06.03 13:20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교보생명은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광화문글판을 새단장했다고 3일 밝혔다.

3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 광화문글판 여름편이 걸려 있다. (자료=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여름편은 캐서린 맨스필드 작가의 시 ‘정반대(Opposites)’에서 가져왔다. 캐서린 맨스필드는 주로 단편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여 단편소설의 대가라고 불린다.

이번 문안은 작은 미소가 세상을 밝게 한다는 의미를 시적으로 표현했다. 누군가를 미소짓게 하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널리 퍼져 갈 때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디자인은 한 아이가 두 팔을 벌린 채 푸른 잔디밭에 누워 햇살을 만끽하는 모습을 담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미소는 하품처럼 주변에 퍼지는 전파력을 가진다”며 “긍정적 습관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